금융

팬더스트리, 디어유, 버블에 대하여

JROK 2023. 5. 8. 00:43

팬더스트리가 무엇인가?

팬더스트리는 팬과 인더스트리의 합성어로, 팬들을 주요 소비자로 하는 비즈니스 산업을 가리킨다. 이 산업은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스타와의 연관성에서 비롯된 팬덤 소비의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팬더스트리의 사업 영역으로는 굿즈와 머천다이즈, 공연, 그리고 팬덤 플랫폼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팬더스트리는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로 디지털 접목과 언택트(비대면) 트렌드와 맞물려 글로벌 시장에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팬덤 플랫폼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해당 플랫폼에서는 콘텐츠 시청, 팬클럽 활동 등이 가능합니다. BTS와 BLACKPINK를 비롯한 K팝 스타들의 인기로 글로벌 팬덤이 더욱 성장하면서, '팬더스트리(fandustry)' 시장이 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렇다면 디어유, 버블은 무엇인가?

디어유는 회사, 버블은 그 회사의 어플

 

디어유는 SM 엔터테인먼트의 IT 계열사로, 프라이빗 메신저 서비스인 DearU bubble, 모바일 노래방 서비스인 에브리싱, 기업 내 메신저 서비스인 돈톡 등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들은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사용자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버블은 스타 팬들이 스타와 1:1 채팅방에서 소통할 수 있는 자동갱신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입니다. 구독자는 자신이 원하는 스타와 그룹을 선택한 후 멤버 수만큼 구독권을 결제하고, 해당 스타로부터 텍스트, 이모티콘, 음성메시지, 사진, 동영상 등을 수신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Lysn에 입점한 스타뿐만 아니라 다른 소속사, 스타, 스포츠 스타, 크리에이터, 배우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SM엔터테인먼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WM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IST엔터테인먼트, RBW, 트레져헌터,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버블은 2022년 8월 10일 버블라이브라는 새로운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내놓았으나, 이용자들의 불만이 있어 9월 2일부터 24시간 동안 보관되는 다시보기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버블 사용법

이 서비스는 아티스트와 팬들 사이에 1:1 채팅방을 만들어주는 월구독형 자동갱신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입니다. 매달 4,500원을 내고 아티스트와의 채팅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아티스트가 보내는 메시지를 받아서 답장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아티스트가 전체 팬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팬들이 1:1 채팅으로 메시지를 수신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독한 후부터 아티스트가 보낸 메시지만 받을 수 있으며, 이전 메시지는 볼 수 없습니다. 또한, 구독한 날부터 기념일이 시작되며, 구독할 아티스트 변경 시 기념일은 유지되지 않습니다. 아티스트가 보낸 마지막 메시지를 기준으로 총 3회 답장을 보낼 수 있으며, 아티스트의 마지막 메시지를 기준으로 7일이 지났다면 답장을 추가로 3회 더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팬들이 보낸 답장은 아티스트에게 별도 알림 없이 답장 보관함에 보관되며, 아티스트가 보관함 확인 시 순차적으로 읽음 처리됩니다.

구독 기념일마다 답장 가능한 글자 수가 추가되며, 다음 구독 기념일까지 해당 혜택이 유지됩니다.  이 서비스는 아티스트와 팬들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 외에도 단체 버블, 버블 라이브 같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문제점

새로운 스타가 쇼핑몰에 입점할 때, 결제 페이지가 매우 혼잡해서 이용자들이 결제를 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다. 또한, 금지어에 대한 기능이 있어서 일부 단어들도 금지어로 포함되어 있어서 팬과 아티스트 사이에서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더보이즈의 멤버인 주학년과 팬들 사이에서도 불편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외부 번역 서비스를 이용한 번역 결과가 좋지 않아서, 해외 이용자들에게는 욕설이나 다른 성적인 내용으로 전달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결제일에 결제 수단 오류나 구독 인원 수 변경으로 구독권을 바꿀 때 구독일이 초기화되는 오류가 있어서, 이와 관련한 불만이 많이 있습니다.

 

결론

'팬더스트리(fandustry)' 시장은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과 함께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계속해서 확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팬덤 소비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더욱 더 미래 지향적인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팬덤 플랫폼 및 콘텐츠 제작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팬들과 아티스트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창출할 것입니다. 따라서, '팬더스트리(fandustry)' 시장은 앞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